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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송년 행사 '체육인의 밤' 행사

체육회 송년 행사 '체육인의 밤' 행사

by hstkcr 2018.12.07

내년도 시애틀 미주체전 준비에 박차

지난달 30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휴스턴체육회(회장 크리스남) 송년 행사가 ‘체육인의 밤’ 행사로 펼쳐졌다. 이번 송년 행사에는 종목별 협회 체육인들의 참여가 예년에 비해 줄어 아쉬움을 보였지만, 휴스턴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체육회 임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9년 시애틀 미주체전을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기간이 짧아 아쉬움도 많았다. 국민의례 후 성조가가 애국가보다 먼저 불려지자 한 원로 한인동포는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 되기도 했고, 그 동안의 체육회 활동이 정성스럽게 제작 되었지만 막상 상영이 시작 되자 영상이 문제를 일으키며 행사 흐름을 깨기도 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큰 박수로 격려하며 행사를 응원하고 진행을 돕는 모습을 보이며 송년 행사의 훈훈함을 전했다.
크리스 남 체육회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2018년 체육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조촐한 자리이다. 체육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체육회가 되겠다. 시애틀 미주체전을 7개월 앞두고 있다. 미주체전을 준비하기 위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 초 후원의 밤 행사 등을 통해 시애틀 미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로 동포건강 증진하며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로 일해주기를 바란다. 자신이 맡고 있는 자리에 합당하게 봉사해야 된다. 체육회가 한인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며 젊은 세대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사에서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휴스턴 체육회는 심완성 체육이사(KASH 이사장, 한인회 수석부회장), 휴스턴탁구협회 박상길 협회장, 주디한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 동안 체육회를 향한 지원과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체육인의 밤 행사에 2부에서는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원장/전 체육회장) 축하공연에 김미선 단장의 부채춤, 유명순 선생의 가야금 연주와 병창 공연으로 무대를 빛냈고, 체육회 임원들이 직접 준비한 율동과 합창을 선보이며 참석자들과 함께 여흥을 즐겼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