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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마스터리 월드챔피언 태권도' 주목’

케이티 '마스터리 월드챔피언 태권도' 주목’

by hstkcr 2018.12.07

대한 태권도협회 ‘미국 우수도장’에 선정 영예
이현훈 관장 “최고의 마케팅은 수련시간이다”

미국태권도연맹 텍사스태권도협회(협회장 김인선)가 추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선정한 미국우수도장으로 케이티에 위치한 마스터리월드챔피언태권도(관장 이현훈/이하 마스터리태권도)가 선정 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스터리태권도에 대한 한인사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우수도장 선정은 대한태권도협회 미국우수도장 탐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대한태권도협회 이종찬 부장, 임묵 주임, 전북 태권도협회 오봉숙 상임이사, 경기도태권도협회 김평 사무국장, 조선대학교 정문자 교수 등이 미국을 방문 해 실시 했다. 이번 선정에 텍사스 지역은 텍사스태권도협회가 추천 한 ‘여성 사범 도장’, ‘겨루기 전문 도장’, ‘타민족 파트너쉽 교류 도장’을 비롯 ‘젊은 사범 도장’ 등 총 4개 분야의 태권도장이 선정 되었다. 마스터리태권도는 ‘젊은 사범 도장’ 부문의 우수도장으로 선정 되었는데, 마스터리태권도 이현훈 관장은 1985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젊은 사범이다. 서울출신으로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체대를 졸업한 이현훈 관장은 태권도 국가대표를 역임하고 대체복무 형태로 외교부 산하 코이카에서 베트남으로 파견 되어 태권도를 지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 졸업과 코이카 활동을 마친 이현훈 관장은 미국으로의 이민을 결심하고 오레곤에서 6년간 보조사범과 지도자로 경력을 쌓은 후 2016년 마스터리태권도를 개원했다. 개원 당시 이관장은 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로의 경험은 손색없이 풍부했지만 젊은 나이에 태권도장을 운영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이관장은 개원 1년 만에 두번째 도장을 오픈할 정도로 괄목할 성장을 했도, 1호점, 2호점 태권도 모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구나 이 관장이 오레곤에서 휴스턴 케이티에 자리를 잡은 것은 휴스턴에 특별한 연고가 있어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성공은 더욱 의미가 크다. 이관장을 개원을 결심히고 인터넷을 통해 미주 전역의 학군과 부동산, 인구밀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지 답사를 통해 시장 분석을 한 후 본인이 느낀 성공 가능성을 발판으로 과감하게 휴스턴 케이티를 선택하고 밀어 부쳤다. 이 관장은 “위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휴스턴에 대한 다른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다. 여러 조건이 맞았다. 그리고 직접 와서 보고 개원을 결정했다. 내 판단이 옳았다기 보다는 여러가지로 운이 좋았다. 와서 도움을 주신 분들도 많았고, 학생들 학부모님들도 믿고 맡겨 주었다”고 주변에 감사를 전했다.
미국우수도장 탐방 프로젝트의에 참여 한 진재승 교수 “마스터리태권도 최고의 마케팅은수련시간이다”라고 소개 한 점에 대해 이관장은 “수업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되어 도장이 성장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업에는 땀이 있어야 하고, 교육이 있어야 하며 질서가 있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 간혹 재미를 다른 놀이 방식으로 찾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태권도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오레곤에서 절 이끌어 주셨던 김병철 관장님도 늘 수업에 대한 부분을 강조 하셨다”고 말하며 수업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 했다. 미국태권도연맹 텍사스태권도협회 김인선 협회장은 “이렇게 빠른 시간에 성장한 젊은 관장의 도장은 미주에서도 찾아 보기 어렵다. 매우 이례적인 일로 긍정적인 모범사례이다. 이현훈 관장의 성공사례가 젊은 태권도 유망주들에게 모범사례로 전해 지고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마스터리챔피언스태권도를 소개 했다. 이현훈 관장은 후배 사범들과 태권도를 꿈꾸는 이들에게 “인생에는 목적이 있어야 하고 세분화 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꿈은 있지만 이루기 위해서는 쉽지 않다. 때문에 꿈꾸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세분화 된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이민사회는 더욱 그렇다. 당장은 힘들고 어려움이 많겠지만 끝까지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 이민사회는 승리한 사람이 끝까지 남는 것이 아니라 남는 사람이 승리한 사람이다”고 전하며 개인적인 바람으로 후배 사범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이민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사명감이 있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