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ㆍ실내골프연습장ㆍ키즈까페 복합공간 들어서

2016년 3월 스파월드 착공을 알리는 기자회견 후 한인사회는 휴스턴에 들어서는 찜질방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상가건물과 스파월드 건물이 동시에 준공 될 예정이었던 케이타운 프라자(대표 오영국)는 당시 5월 착공식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난항에 부닥쳤다.
이후 케이타운프라자는 상가건물은 후 개발하고 스파월드를 우선 착공하는 형태로 사업방향을 우회하며, 올 여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고 최근 21일에는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을 거행하며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과 내년 6월 그랜드오픈 예정을 알렸다.
케이타운프라자 스파월드는 휴스턴과 케이티 경계선상 웨스트그린도로와 킹스랜드도로 교차점 남동쪽에 7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한창 공사 중인데, 지난 21일 상량식에서 건물 골격을 선보이자 찜질방을 기다리는 한인동포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5만 7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파월드 단독 건물은 토지 개발/건물 설계부터 찜질방을 위해 최적화 된 건물로 건축되면서 다양한 복합레저공간으로 개발 되고 있는데, 스파월드의 찜질방 뿐 아니라 실내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스크린골프장이 스파월드에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더해 아이들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함께 들어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전 세대가 어울리며 가족이 함께 하는 복합레저공간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이다.

스파월드는 약 10여년전 달라스 킹스파 건설을 맡았던 이취도 사장이 제너널컨트렉터로 이번 공사를 이끌고 있다. 이취도 사장은 “10년전 킹스파 개발 노하우 뿐 아니라 보완 할 점이 반영 되어 개발 되고 있기 때문에 (킹스파에 비해)훨씬 좋다는 이야기 할 수 있다. 찜질방에 있어 불한증막이 가장 중요한데, 오는 12월달에 한국에서 불한증막 분야의 고문자문위원이 와 시설을 점검하고 컨설팅 해 노하우 전수 받는다. 고온의 불한증막이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건축물 설계를 계획했다. 기존 건물에서는 힘들지만 아무것도 없는 찜질방만을 위한 건물로 시작 된 점은 쉽게 말해 피어 하나를 박을 때부터 불한증막을 염두에 두고 건축 한 점이 큰 특징이다”라고 소개 했다. 케이타운프라자 오영국대표는 “지난 7월 2일 착공식 후 상량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상량식 일정이 계획보다 늦어 질 수 있었지만 제네널컨트렉터 이취도 사장과 이동기 현장 소장의 노력으로 그랜드오픈일에 맞춰 상량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스파월드는 이취도 사장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사업을 시작 할 수 있었다”며 공사의 향후 안전 공정을 빌며 상량식을 거행 했다.
상량식에 참석한 갈보리침례교회 두지철 목사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연합하여 이민자들의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스파월드의 안전한 공사를 통해 휴스턴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휴양이라는 위로를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를 기도한다. 모든 것이 계획보다 더 잘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축복기도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