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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청우회, 송년회 열고 보수층 결집

휴스턴 청우회, 송년회 열고 보수층 결집

by hstkcr 2018.11.22

자유민주주의 수호, 한미동맹 지지 한인동포 초청ㆍㆍㆍ 12월 20일

휴스턴 청우회(회장 이재근)가 송년회를 열고 존재감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청우회 회원들은 지난해 초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 올 초 김정은 화형식 등 개인자격으로 뜻을 모아 집회를 갖긴 했으나 청우회 이름으로 공식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 송년회가 처음이다.
휴스턴 청우회 배창준 총무(전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회장)는 청우회 송년회가 12월 20일 저녁6시30분 게스너파빌리온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번 송년회는 청우회 부부동반, 젊은 보수 부부동반 참석자를 비롯해 보수지지 층 약 100여명이 함께 자리 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하는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 했다.
이번 송년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청우회 이광우 부회장(휴스턴 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작년 탄핵 국면에서 태극집회 이후에 보수지지 층들이 뜻을 모아 청우회가 탄생했다. 그간 공식적인 활동은 없었지만 꾸준히 월례회 모임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더 이상 우리가 포기와 실망만을 해서는 안되겠다 생각했다. 이번 송년회 통해 청우회를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을 초청하고자 한다. 송년회에서 안타깝고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누고 보수적 정치 견해를 서로 나누며 전통적인 보수지지 층과 신보수가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젊은 보수층의 관심도 많아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젊은 층들이 중도적 성향에서 보수쪽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우리가 신보수 가치 성향의 젊은이들에게 전통적 보수가치를 설명하고 그들의 목소리도 들어 함께 보수지지 층으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이번 송년회를 소개 했다. 이광우 부회장은 “청우회 회원들은 기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부당하고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탄핵의 사유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젊은 보수 층 일부에서는 이에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가치의 대립이 보수를 하나로 모으는 어려움이다. 하지만 우리는 신보수와 소통 해야 하고 젊은층을 흡수해 지지층의 기반을 확고히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는 논평가를 초청해 강연을 갖거나 구체적인 학습을 하는 기회를 가져 청우회 활동 범위와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소개 했다.
한편, 청우회 배창준 총무는 개인자격으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을 호소하는 광고를 휴스턴 로컬 대형광고판에 게재 할 계획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데, 배창준 회장의 활동을 지지하는 한 한인동포는 “벌써부터 배회장의 활동에 청우회 회원들이 후원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배회장의 박대통령 무죄, 석방 호소 광고는 빠르면 내년 1월이나 2월 휴스턴 로컬광고판에 걸린 예정으로 준비 되고 있다”고 알렸다.<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