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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투표로 한인 유권자 파워 보여주자!

조기투표로 한인 유권자 파워 보여주자!

by hstkcr 2018.10.26

오는 28일(일요일) 한인 조기투표의 날
투표참여로 한인사회 목소리 과시 해야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 휴스턴시민참여센터(회장 김기훈),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 휴스턴노인회(회장 하호영) 등 휴스턴 한인단체들이 힘을 모아 중간선거에 한인들의 투표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시민권자협회에서는 휴스턴 풀뿌리인턴쉽 학생들과 함께 최근 몇 년 전부터 선거철이 되면 한인조기투표일을 정해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안내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는데, 올해도 10월 28일을 한인조기투표일로 지정하고 투표참여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민권자협회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권자 등록, 투표방법 한국어 안내, 복잡한 투표용지에 대한 설명 등 투표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이 진행 되고 있는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회원들의 투표장 이동까지도 돕고 있다.
한인조기투표일에는 헤리슨카운티에 거주하는 유권자라면 28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트리니멘텐홀소사센터(Trini Mendenhall Sosa Center/1414 Wirt Rd., Houston TX77055)에서 조기투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시민권자협회 회원들과, 휴스턴시민참여센터 활동가, 풀뿌리인턴쉽 학생을 비롯해 한인회 관계자들도 함께 투표를 돕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휴스턴 지역의 이번 선거에는 15명의 아시안계 후보들이 출마해 어느 때 보다 아시안커뮤니티의 관심이 뜨겁다. 한인커뮤니티도 항소법원판사 후보로 한인동포 Francese Bourliot 후보가 출마하면서 어느때 보다 선거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조기투표 독려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한인 동포는 “한인후보의 등장으로 이번선거에 한인사회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관심이 투표에 직접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투표가 복잡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우리가 투표방법에 대한 안내를 돕고 투표독려 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한인커뮤니티의 투표 참여는 투표율로 반영 되어, 정치인들에게 우리 커뮤니티의 중요성과 존재감을 알리고 우리의 목소리를 함께 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투표 자격이 있는 한인이라면 반드시 이번 선거에 참여해 우리의 목소리를 함께 내길 바란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자는 취지가 아니다. 오로지 투표에 참여해 한인유권자가 득표에 영향을 주고, 한인사회의 중요성을 정치인들에게 함께 알리자는 취지이다”고 말했다.
11월 6일 실시 되는 중간선거는 6년 임기의 상원 의원 100명 중 33명, 보궐선거 2명과 2년 임기의 하원 의원 전체 435명, 주지사 39명, 주대법원 판사, 지방법원 판사 등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