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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제 행사 총수입 '26만5천607불'

한인축제 행사 총수입 '26만5천607불'

by hstkcr 2018.10.26

10월13일 제10회 코리안페스벌이 역대급 기록들을 남기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3일에는 코리안페스티벌을 주최한 KASH 소진호 회장과 심완성 이사장이 중간결산 공고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공개 했는데, 이번 행사 수입은 약 26만불, 이 중 참여부스 매출수입은 약19만불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예년에 참여 했던 한국기업, 지상사 후원이 있었다면 더욱 더 성공적인 결산을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동시에 전하기도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기업, 지상사 관계자들이 대성황을 이룬 코리안페스티벌을 보고 향후 축제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KASH는 총 수입 26만5천607불, 지출 26만4천100불로 약 1,500불 수익을 냈다. 수입항목은 참여부스 음식판매가 약 19만불로 가장 많았고 후원금이 6만7천5백불을 기록했고, 바이칼 공연 후 팬사인회를 기획해 추가로 약 6천불 수입을 확보하기도 했다.
지출항목에 있어서는 장소임대료와 방송장비, 음향장비, 무대설치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했는데, 이는 매년 축제에 고정비용으로 지출 되는 항목으로 약 12만불이 소요 된다. 비가 오거나 지역 내 뜻하지 않은 이슈가 발생해 행사에 악재가 오더라도 피할 수 없는 고정비용이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이를 두고 “이것은 갬블이다. 날씨가 좋았고 행사가 성공적이라 정말 다행이지만 어느정도 비가 와 행사가 취소되지 못하고 진행 되었다면 그 리스크는 온전히 KASH가 지게 된다. 보험에서 커버하는 것도 헤비레인(폭우) 처럼 그 기준이 까다롭다”며 잘 된 행사를 축하하면서도 큰 리스크를 안고 행사를 매해 치러 온 KASH의 희생에 찬사를 보내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때문에 KASH에서는 축제 수익 일부를 적립해 향후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안정장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축제는 하비피해로 행사 규모가 축소 되고 후원이 감소하며 8,000불 적자를 냈다. 참여부스의 배당률을 줄이고 수익을 증대하면 어떠냐는 의견에 소진호 회장은 참여부스가 더 많은 비율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고 품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축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참여부스의 수익률을 더 높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일축했다.
다만, 이번 축제를 통해 기업들의 후원은 주류사회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기업이미지 재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효과를 소개하며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 전했다. 도한, KASH 회원들을 확대해 봉사자를 확보하는 등 부족했던 점을 보안해 내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