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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케이티 자체성전 마련

'선한목자교회' 케이티 자체성전 마련

by hstkcr 2018.10.05

박영호 목사 "지역사회 어머니 역할 할터"

최근 케이티지역에 개척교회로 목회 활동을 시작한 선한목자교회가 휴스턴 한인 뿐 아니라 케이티 한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휴스턴 한인타운에서 수년간 목회 활동을 펼쳐 왔던 박영호 목사는 소속 교회의 후세교육 프로그램 등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바 있다.
선한목자교회는 작년 10월 박영호 목사의 자택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올 초에는 테일러 고등학교, 윌크리스트의 초등학교 등에서 개척 예배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은 지난 9월 2일 교인들이 힘을 모아 케이티 지역에 성전을 마련했다.
박영호 목사는 학교 강당을 빌려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제한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이민교회 성격상 교회가 예배처, 교육처, 그리고 친교를 위해 부엌을 사용하는 점 등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교인들 적극적인 활동과 하나님의 은혜로 재정이 안정을 찾아 성전을 마련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너무 감사한 것은 교인들이 좋아한다. 현재 70여명이 되는 교우들이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 새벽기도도 할 수 있고 모임도 할 수 있어서 좋고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에 감사한다. 사실 컬크우드에 사시는 분들은 시간이 더 걸리고 물리적으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시니 죄송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마음이다”라며, “예수님 안에서의 성공은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의 반대이다. 힘이 있으면 약자를 위해 쓰고, 더 가진 것이 있다면 덜 가진자를 위해 쓰자. 우리 이민사회에 한인들이 아무리 가난해도 집과 차가 있게 살아간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30프로는 아직도 배고픈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우리끼리 비교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우리가 가진 힘들을 난민이나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에게 베푸는 사역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목사는 교회의 역할을 지역사회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후세들의 교육, 이민사회 가정에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교회에서 심어주고 가정에서의 어머니의 역할을 이민사회에서 교회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박목사는 교회가 이민사회의 가정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보다 잘 알고 경험했으며 성공적인 과정들을 개발 해 운영한 바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자신 있는 모습이다. 학부모들도 박 목사의 선한목자교회에 거는 기대가 큰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선한목자교회는 주일 오전 8시 50분과 11시 15분에 각각 1부와 2부예배를 올리며 교육부는 11시 15분에 성인예배와 함께 시작한 뒤 이웃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함께 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매일 오전 6시 새벽기도회를 함께하며 금요일 오후8시에는 금요예배를 갖는다. <동자강 기자>
※ KATY 선한목자교회 : 832-762-7637/ www.gskbc.org / gskbc17@gmail.com / 510 S. Mason Rd. Katy, TX 77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