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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학교, 전통놀이 추석행사 가져

휴스턴한인학교, 전통놀이 추석행사 가져

by hstkcr 2018.09.28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 추석행사가 지난 22일 휴스턴 한인회관에 위치한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한인학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배우고 추석의 의미를 알아가는가 하면, 모처럼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추석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휴스턴한인학교 박은주 교장은 “우리 한인학교는 한글학교에 그치지 않는다. 한글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주에 사는 우리 후세들이 한국을 알고 우리 전통과 문화를 배워 한인으로써의 정체성을 함양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늘 강조해 왔다. 이번 추석행사도 한인학교 교사진과 학부모회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준비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행사 곳곳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이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전통을 소개하고 추석을 설명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직접 만들어 날리는가 하면,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와 줄다리기를 통해 전통놀이를 배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학부모들은 자발적으로 행사 참여에 나서 교사진을 도왔고, 고학년 학생들은 자원봉사로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의 행사를 펼치며 뜻 깊은 추석행사를 함께 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