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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한인회 첫 이사회, 이사장 선출 가시권

통합 한인회 첫 이사회, 이사장 선출 가시권

by hstkcr 2018.09.21

너무 빠르게 변하지 않고 세대를 아우르는 한인회로

통합한인회(회장 신창하) 첫 이사회가 19일 저녁 6시 Post Oak Grill에서 열렸다. 통합한인회는 한인회 이사회와는 다른 분위기로 첫 이사회를 맞았는데, 이번 통합한인회 첫 이사회는 한인기업 한미은행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후원했다.
통합한인회 첫 이사회를 축하하고 후원하기 위해 참석한 한미은행 무하마드 텍사스본부장(전무)은 커뮤니티에서 대표 단체들의 통합은 어렵고도 중요한 일인데, 휴스턴 통합한인회가 이번에 해 냈다며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이민자로 살아가는 과정에 이렇게 통합하는 단체는 본 일이 없다며 역사적인 일에 은행차원에서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이번 일을 시작으로 한인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미은행에서는 무하마드 본부장(전무)을 비롯해 에릭김 스프링브랜치 지점장, 게스너 지점장, 힐크리스트 지점장 등 임직원들이 자리에 함께 해 통합한인회 첫 이사회를 축하했다.
네트워킹과 한미은행에서 제공한 만찬을 마치고 한인회 이사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한인회 첫 이사회가 열렸는데, 통합한인회에 이사로 등록 된 이사진은 ‘회장 신창하, 수석부회장 심완성, 부회장 앤돈, 이사로는 국지수(한인문화원장), 김앤드류, 김인호, 김핸리, 머피도나, 박은주(한인학교장), 안권, 안진숙, 윤건치, 윤찬주, 정태환(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장), 주정민(경제인협회장), 크리스남(체육회장), 폴윤, 하애나(가나다 순)’ 이사가 초기 이사회 멤버로 구성 됐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이사회 개회에서 “노인회장께서 너무 빨리 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 공감하고 이해 한다”며 상대적으로 이전 한인회보다 1.5세 2세들의 이사진 구성비가 높아진 통합한인회에 대한 원로들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한인사회의 우려를 잘 새기고 운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다른 한인회 관계자도 “세대교체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있는 것을 안다. 한인사회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함께하는 한인회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첫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추천에 대한 안건을 비롯해 회계보고, 한인학교 후원의 밤, 한인문화원 개강 및 운영, 세금보고이슈, 언론사 광고 등 다양한 아젠다가 이사들 간에 논의 되었는데 6시에 시작 된 모임이 10시가 넘어서도 끝나지 못해 일부 아젠다는 이날 첫 이사회에서 논의 되지 못했다.
특히, 추천을 통한 이사진 영입에 대해 이사회 투표가 실시되지 못해 이사진들은 이메일을통해 찬반의결을 하기로 했고, 추천을 통한 추가 이사진이 영입되면 이사 중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인데, 많은 추천과 지지를 받고 있는 한 인물이 어렵게 이사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사회 추천을 통해 추가로 다수의 이사를 영입한 후 이사장을 선임하는 수순을 밝힐 예정이라고 알렸다. 현재 추천을 통해 거론되는 통합한인회 추가 이사는 8명이며, 이 외에도 현 이사진들 중 추가로 추천하는 이사 인물들이 있어 보여 한인회 이사회는 약 30여명으로 구성 될 것으로 예측 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