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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휴스턴 Post Oak' 월드시리즈 진출

리틀야구 '휴스턴 Post Oak' 월드시리즈 진출

by hstkcr 2018.08.16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2018 Little League Baseball World Serie(이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가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Williamsport)에서 개최 된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194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8월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82년 연속 개최 되는 세계적인 야구 대회이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미국 8개 팀과 국제 8개 팀, 총 16개 팀이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각 지역 챔피언들이 본선에 진출한다. 미국 8개 지역 중 텍사스가 포함 된 사우스웨스트 챔피언으로는 휴스턴 Post Oak LL가 우승컵을 거머쥐며 본선에 진출 했다. (미국 진출 8개 팀/지역 : ●Great Lakes:Grosse Pointe Woods-Shores LL/Grosse Pointe Woods, Michigan ●Mid:Atlantic-Mid Island LL/Staten Island, New York ●Midwest-Grandview LL/Des Moines, Iowa ●New England-Coventry LL/Coventry/Rhode Island ●Northwest-Coeur d’Alene LL/Coeur d’Alene, Idaho ●Southeast-Peachtree City American LL/Peachtree City, Georgia ●Southwest-Post Oak LL/Houston, Texas ●West-Honolulu LL/Honolulu, Hawaii) 휴스턴이 사우스웨스트 챔피언을 배출 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쥔 역사는 1950년, 1966년 단 두 차례이다.

국제 8개 팀은 한국이 소속된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해 카리브제도, 유럽-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4개 지역과 일본,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총 8개 지역의 챔피언이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1984년 첫 진출권을 따내며 첫 진출에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대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는데, 이듬 해 1985년 대회에도 우승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 한 바 있다. 그 후 한국은 유소년 야구계의 지도자 부재 등 내부적 문제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17회 우승의 대만 벽에 막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2014년 대만을 꺾고 29년만에 본선 진출권을 따냈는데 이 대회에서 미국 일리노이주 대표팀을 결승에서 꺾고 전승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대만에게 다시 패하면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이듬해 2016년 한국은 극적으로 대만을 다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 결승까지 올라가지만 미국 미드애틀란틱 대표 뉴욕팀에게 1-2로 아쉽게 패해 4번째 우승에 실패한 바 있다.

미주 지역대회 사우스웨스트 챔피언 Post Oak LL(휴스턴/텍사스)와 아시아태평양 챔피언 South Seoul LL(서울/한국)는 최종 전에서 오클라호마를 8:0, 대만에 6:1로 각각 승리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팀으로 꼽히고 있다.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휴스턴과 한국의 대표팀이 지역 챔피언으로 이번 월드시리즈에 동반 진출하게 된 소식을 접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부터 전 경기 모두 ESPN에서 생중계하고, 준결승과 결승은 abc에서 생중계한다. 한국팀의 첫 경기는 카브리제도 챔피언 푸에르토리코팀과 16일(목) 오후 1시에 펼쳐지며, 휴스턴 팀의 첫 경기는 16일(목) 저녁7시 뉴잉글랜드 챔피언 로드아일랜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미국팀 우승자와 국제팀 우승자가 펼치는 2018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전은 26일(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동자강 기자>